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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최근
씨름부와 탁구부를 전격 해체했습니다.
선수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될 처지가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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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씨름부 해체가 통보됐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내년 계약을 운운하는 회의가 있었고,
주말엔 무등산으로 훈련까지 다녀온 터라,
감독과 선수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부진과 예산문제.
그렇다고 내년예산이 벌써 깎인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지난 추석 때 여수에서 열린 대회에서
입상자가 없었다는 겁니다.
성적이 부진하다고
25년된 운동부를 하루 아침에 해체한다는게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감독을 경질하건, 선수를 교체하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거나
체육계등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시기도 놓혔습니다.
◀INT▶
여수시는
순천, 광양 2개팀, 목포 3개팀 등에 비해
운동부가 많다면서도,
책임자급은 모두 자리를 피했습니다.
◀INT▶
취재결과, 운동부 창단과 해체는 규정도 없고, 그 흔한 위원회 같은 것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자치단체 마음대로입니다.
해체 명분도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원칙없고 일방적인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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