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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작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고는 있지만
턱없이 부족해 언제 완료될지 기약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완도군의 농촌마을.
특수복장을 한 전문업체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70년대에 대거 지붕재로 사용된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에서 15%가량
함유하고 있어 철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INT▶김성천 *석면 해체 전문업체*
"..가루 등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암,폐질환
유발 위험.."
완도군의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대상은
21채.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한다지만
전체 7천 8백여 가구의 0.3%도 되지 않습니다.
가구당 지원되는 철거비용 224만원을
정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는데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박명규 과장
*전남 완도군청 환경녹지과*
"..처리 대상은 많고 편성된 예산은 없고
그래서..."
(s/u)사정은 나머지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로,
집주인들도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슬레이트 지붕 면적이 113제곱미터를
초과할 경우 철거비를 집주인이 부담해야하고
다시 지붕을 짓는데 또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INT▶장인덕 *주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까..."
전국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은 120여 만 채.
정부는 2021년까지
지자체와 함께 5천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전체 철거대상의 15%인 18만 가구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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