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석면 지붕'철거 지지부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1-13 12:00:00 수정 2011-11-13 12:00:00 조회수 1

◀ANC▶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작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고는 있지만

턱없이 부족해 언제 완료될지 기약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완도군의 농촌마을.



특수복장을 한 전문업체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70년대에 대거 지붕재로 사용된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에서 15%가량

함유하고 있어 철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INT▶김성천 *석면 해체 전문업체*

"..가루 등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암,폐질환

유발 위험.."



완도군의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대상은

21채.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한다지만

전체 7천 8백여 가구의 0.3%도 되지 않습니다.



가구당 지원되는 철거비용 224만원을

정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는데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박명규 과장

*전남 완도군청 환경녹지과*

"..처리 대상은 많고 편성된 예산은 없고

그래서..."



(s/u)사정은 나머지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로,

집주인들도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슬레이트 지붕 면적이 113제곱미터를

초과할 경우 철거비를 집주인이 부담해야하고

다시 지붕을 짓는데 또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INT▶장인덕 *주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까..."



전국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은 120여 만 채.



정부는 2021년까지

지자체와 함께 5천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전체 철거대상의 15%인 18만 가구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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