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한미 FTA에 대비해
소득보전 직불제나
농가 시설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피해 보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는 김준태 씨.
한미 FTA에 대비해
정부가 내놓은 핵심 피해보상 대책인
소득보전 직불제 대상에
방울토마토가 제외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농업 품목은
천 5백 가지에 달한 상태에서
소득보전 직불제 예산은
2017년까지 일년에 천 3백억원에 불과해
소규모 작물이
피해 보전에서 제외될 우려가 큰 때문입니다
◀INT▶
소득보전 직불제는 농작물값이
시장가격에 비해 15%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의 대부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직불제 대상이 되더라도
물가가 걸림돌입니다
해마다 4-5%씩 오르는 물가를 고려하면
농작물값이 피해보전 기준인
15% 이상 떨어지기가 힘들어
사실상 정부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INT▶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축사, 과수, 원예시설 현대화 사업도
당초 보조에서 융자로 바뀌게 돼
영세 농가는 혜택을 누리지 못할 전망입니다.
◀INT▶
농업분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가간소송제도인 ISD 조항을 근거로
소송을 벌일 경우
정부의 피해보전 범위가 더 축소될 수 있습니다
농민들의 걱정은 정부 대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도 없다는데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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