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협 오물처리장 거의 없어/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2-02 12:00:00 수정 2011-12-02 12:00:00 조회수 1

◀ANC▶

어제 영광 수협에서

오폐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장면을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취재결과 대부분 수협이 오물처리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30년만에 최대 풍어라

유출되는 오수량은 더욱 늘어났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가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을 바다로

방류하는 장면이 포착됐던 영광 수협.



30년만에 돌아온 풍어로

위판장에 드나드는 생선량도,

생산되는 오수량도 최대칩니다.



◀INT▶

수협 관계자/

"작년같은 경우는 위판액이 300억이었어요.

올해는 똑같은 시기에 벌써 600억 가까이

돼버리거든요. 작년에 나왔던 고기의

두 배가 나오고 있잖습니까."



(스탠드업)

엄청난 양의 물이 나오고 있는데

배수구는 기존 배출량에 맞춰서

이렇게 좁다보니 자꾸 막혀

문제가 생긴 겁니다.



올해들어 넘쳐나는 오수를

감당을 못한 건데

다른 위판장에는 아예 오물처리장조차

없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INT▶

인근 주민/

"다른 위판장들 보면요. 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데가 태반이예요."



전국에 있는 205개 수협 위판장 가운데

오물처리장을 갖춘 곳은 45곳.



다섯 곳 중 네 곳은

오물처리장이 전혀 없다는 얘깁니다.



방출되는 오폐수에 대한 규제도 허술합니다.



700제곱미터 이상의 위판장만

오물처리시설을 갖추도록 돼 있을뿐,



오폐수나 쓰레기량과는 무관합니다.



◀INT▶

박상은 팀장/광주환경운동연합

"거기서 쓰여지는 오폐수들이 단순히 소금물에 불과하다, 이것을 오수로 인식을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오늘도 전국 위판장에서 쉼없이

쏟아져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오폐수.



이대로 둘 경우 연안 생태계는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