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민 등친 카드깡 업자들 검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2-07 12:00:00 수정 2011-12-07 12:00:00 조회수 0

(앵커)

현금이 급한 사람들에게 신용카드 할인,

일명 카드깡을 해주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달 동안 1200명에 달한 서민이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 사는 주부 A 씨.



지난 9월 신용카드 할인, 일명 카드깡을 해보지 않겠냐는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인터뷰)A씨(주부)/카드깡 이용자(음성변조)

"그 날 당일날 카드 결제일인데 (통장 잔고가 부족한 상태에서) 당일 대출이 되는 곳을 알아보기도 힘들었고요. 할부로 해서 일시금으로 전체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카드깡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c.g.1)카드깡 업자는 주부가 알려준 신용카드 정보로90만원 어치의 물건을 결제한 뒤 주부에게는 결제금액의 75%인 67만원만 현금으로 보내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카드깡 업자들은 사람들에게 당일 현금을 통장에 입금시켜주겠다고 꼬드긴 뒤 수수료를 가져가는 수법으로 2억 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C.G.2)이들은 이용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로 나주지역 미곡처리장 두 곳에서 쌀을 산 뒤, 이를 쌀 도매상으로 팔아넘기고 받은 현금에서 수수료 25%를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스탠드업)

당장 현금을 만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현혹돼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넘겨준 사람들이 반 년 동안 1200명이 넘습니다.



이용객들은 대부분 50만원에서 1백만원의 소액 현금이 필요한 서민들이었습니다.



(인터뷰)정웅길/광주 북부경찰서 지능팀장

"(이용객들 중에는) 대출이 안되니까 카드깡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카드깡 업자들은 나중에 (이용객들이) 이걸 갚든지 못 갚든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용객들이) 다시 못 갚게 되고 다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경찰은 카드깡 업자 37살 김 모씨 등 3명과 이를 묵인해준 미곡처리장 대표 2명을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신용카드 정보를 넘겨준

알선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노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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