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따뜻한 겨울, 이상 징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2-08 12:00:00 수정 2011-12-08 12:00:00 조회수 1

◀ANC▶

어제 오늘 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최근 날씨는 도무지 겨울 같지가 않은데요.



겨울에 봄꽃이 피는가 하면 바다 수온이 높아 홍합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등

곳곳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설이 지나고 동지를 앞둔 요즘

때아닌 매화꽃이 만개했습니다.



이상기후에 한겨울 품고 있어야 할

꽃망울을 미리 터트렸습니다.



나무마다 제법 많은 꽃을 피우며

봄 인양 착각하게 합니다.



◀INT▶하명희

"꽃이 피어서 좋긴한데 날씨가 이상하다"



한겨울 수확기를 맞은 홍합 양식장입니다.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홍합들이

위태롭게 올라옵니다.



s/u] 홍합이 제대로 자랐다면

줄에 단단히 붙어있어야 하지만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SYN▶ 김채열 / 홍합양식어민

"건들면 툭툭 떨어져버려요. 올해는 작년 수확에 비하면 3분의 1도 못건지지 않을까"



역시나 이런 홍합은 씨알이 제대로

차 있지 않습니다.



가을철 20도 정도의 고수온이

한 달 가량 지속되면서

겨울에도 바다 수온이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



◀INT▶

서명배 / 전남해양수산기술과학원



겨울같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면서

생태계가 먼저 이상 징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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