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오늘 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최근 날씨는 도무지 겨울 같지가 않은데요.
겨울에 봄꽃이 피는가 하면 바다 수온이 높아 홍합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등
곳곳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설이 지나고 동지를 앞둔 요즘
때아닌 매화꽃이 만개했습니다.
이상기후에 한겨울 품고 있어야 할
꽃망울을 미리 터트렸습니다.
나무마다 제법 많은 꽃을 피우며
봄 인양 착각하게 합니다.
◀INT▶하명희
"꽃이 피어서 좋긴한데 날씨가 이상하다"
한겨울 수확기를 맞은 홍합 양식장입니다.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홍합들이
위태롭게 올라옵니다.
s/u] 홍합이 제대로 자랐다면
줄에 단단히 붙어있어야 하지만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SYN▶ 김채열 / 홍합양식어민
"건들면 툭툭 떨어져버려요. 올해는 작년 수확에 비하면 3분의 1도 못건지지 않을까"
역시나 이런 홍합은 씨알이 제대로
차 있지 않습니다.
가을철 20도 정도의 고수온이
한 달 가량 지속되면서
겨울에도 바다 수온이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
◀INT▶
서명배 / 전남해양수산기술과학원
겨울같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면서
생태계가 먼저 이상 징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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