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땜질 민주의 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12-19 12:00:00 수정 2011-12-19 12:00:00 조회수 0

◀ANC▶

지난 2005년부터

광주 금남로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울렸던

민주의 종이 당초

금이 간 채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리를 맡았던 서울대 측의 부실 감리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아시아 문화전당 공사로 인해

해체 보관되고 있는 민주의 종.



시민 성금등 14억 6천만원이 투입돼

2005년부터 금남로에서 열리는

제야의 행사에 사용돼 왔습니다.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장인이 제작했지만

제작 당시부터 종 하단에 15cm의 금이

갈 정도로 엉터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탠드 업)

제작자는 금이 간 사실을 감추기 위해

종 하단을 납땜해

광주시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이처럼 허술하게 납품됐지만,

제작 감리를 맡았던 서울대 정밀기계연구소는

주조 결함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

감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종 제작자는 금이 간 채 납품된 사실을

인정하고 종을 다시 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광주 시민의 염원을

엉터리 종으로 제작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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