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4시간 편의점이 여러 범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잇딴 강도사건에 이어 사기사건까지 발생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 앞을
서성입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니
이내 아르바이트생에게 현금과 복권을
잔뜩 받아 유유히 가게 문을 나섭니다.
◀INT▶
강성하/피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굉장히 재촉을 하거든요.
급하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곧 갚겠다며 현금 등 백여만원을 받아간
이 남성은 사실 사기범.
업주와 친한 사이인 척
통화했던 것도 전부 가짭니다.
◀INT▶
백모씨/피해 편의점 업주
" "사장님, 접니다. 여기 4층인데요, 제가 지금 현금이 없어서 금방 10만원만 빌려가지고 나중에 갖다드릴게요."(라고 말했대요) "
업주가 없는 틈을 노려
아르바이트생 바로 앞에서
업주와 통화하는 척하니
믿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제 손으로 돈을 내준 아르바이트생들은
월급보다 많은 피해액을 물어주거나
일해서라도 갚아야 합니다.
돈을 벌기는 커녕 빚쟁이가 되는 겁니다.
◀INT▶
임수영/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부족한만큼 일해서 부족한 금액을 채우는 거죠."
최근 광주지역 편의점에서만
5건이 넘게 비슷한 범죄가 일어났는데
경찰은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형수 팀장/ 광주 서부경찰서
"용의자가 우리 관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서너건 이런 게 더 있어가지고 공조수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검은 점퍼에 안경을 쓴
남성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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