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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 한 유치원에서 5살 남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유치원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인한
아이의 부모는
교사가 쓰러진 아이를 오히려 때리며
방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
◀VCR▶
유치원 수업 도중 5살 남자 아이가
머리를 주체하지 못하더니
이내 힘없이 쓰러집니다.
교사는 쓰러진 아이를 거칠게 일으켜 세웁니다.
아이는 쓰러진 채로 한참동안 방치되고
아무렇지 않게 수업이 이어집니다.
얼마 후 다른 교사가 아이의 팔을 잡고
질질 끌고 나갑니다.
한시간 반 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아프다고 하는데도
교사가 이를 방치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INT▶ *피해자 부모*
"20분, 30분 내에 안움직이면 병원에 데리고
갔다면 살아있는 모습이라도 봤으면
내가 한이 없다는 거에요"
유치원 측은 김 군이 쓰러지기 전까지
잘 놀았다며 졸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유치원 원장*
"건강했는데 재울 수 밖에 없잖아요. 잘 놀았으
니까. 여기서 쓰러졌으면 신속하게 옮기죠"
경찰은 김군이 뇌출혈로 숨졌다는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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