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밤사이 내린 폭설로
출근길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눈은 오늘밤에도 1-3센티미터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출근길, 시민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 오자
택시라도 잡아보려고 기를 쓰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INT▶
배상원/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왔는데 버스도 안 잡히고 택시도 안 잡히네요."
눈 폭탄을 맞은 차 앞에 출근은 뒷전.
눈을 쓸다보니 벌써 1 시간째 지각입니다.
◀INT▶
이종수/
"출근하려고 나와보니까 차에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네요. 그래서 지금 바로 출근도 못하고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데.."
오늘하루 광주에 내린 눈은
7센티미터가 넘었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남도
2~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드업)
늦은 밤부터 제설작업이 시작됐지만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다
여기에 눈이 더 내리면서
길이 하얗게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빙판이 된 육교 계단을
사람들은 엉금엉금 기어 내려오고
◀INT▶
윤정희/
"아이고, 그냥 죽겠어. 다 죽겠다고 그래. 젊은 사람들 뾰족한 힐 신은 사람들도.."
미끄럼틀이 돼버린 언덕에서는
낙상사고가 잇따라
조심조심 걸어도
몇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에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한 교회 앞에서 51살 박모씨가 차에 치여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렸지만
광주 시내버스 11개 노선이
단축 또는 우회 운행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공항에서는 항공기 10편이
무더기로 결항했고,
2편이 지연됐습니다.
눈은 밤사이 1~3센티미터 더 내리겠고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최대 5센티미터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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