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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횡령 비리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에는 목사 일가족이
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건비와 음식 재료값 등으로
빼돌린 돈이 무려 3억 8천만원에 이릅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광주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식당부터 경로당,
어린이집까지 각종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5년동안 음식재료값과 인건비 등
3억 8천만원의 국가 보조금이 빼돌려졌습니다.
◀INT▶
oo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음성변조)/
"민감한 사안이어서 말씀드리기도 애매하구요."
보조금을 가로챈 사람은
당시 복지관장이었던 현직 목사 70살 이 모씨.
(c.g)자신의 부인과 친조카,
조카 며느리 등을 운영진으로 채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친인척과 지인을 복지관의 직원과 강사로
허위채용한 뒤 인건비를 가로채고,
아들 이름으로 유령회사를 만들어
음식 재료비를 착복하기까지 했습니다.
◀INT▶
광주 북부경찰서 지능팀 관계자/
"본인은 교회에서 상주하고 있고
부관장이 친조카인 점을 이용해서
사실상 지휘 내지 공모한 걸로 봤구요."
이렇게 횡령한 돈은 자신이 부담해야할
법인 전입금이나, 개인 투자 용도로 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 복지관 이외에도
인근 어린이집과
장애인 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같은 방식으로 인건비와 부식비를 횡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법인 어린이집을 불법매매한 혐의도
함께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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