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광주와 전남 지역에
7센티미터 가까운 기습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눈으로 뒤덮혀 차선이 사라진 도로를 자동차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몇십분 기다려 겨우 도착한 버스.
기다리던 승객들이 우르르 입구로 몰렸지만 버스는 승객들로 이미 꽉 차서 더 이상 손님을 태울수 없습니다
(인터뷰)박금례/시내버스 승객
"그냥 가버리네요. 나 지금 차 예약해놨는데 고속버스..."
택시를 잡기 위해 이 도로 저 도로 자리를 바꿔보지만 그래도 택시는 잡히지 않습니다.
(인터뷰)류중환/
"도저히 안돼가지고 이 쪽으로 다시 왔거든요. 손님들이 많으니까 새치기해서 타 버리고 이쪽으로 다시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지금 30분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새벽 광주에는 7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기습적으로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 시내버스 93개 노선 가운데 17개 노선이 우회 또는 단축운행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시동이 꺼진 차를 도로 한 가운데에 두고 몸만 피하거나... 교통사고가 일어났지만 오지 않는 견인차 때문에 운전자들도 고생을 했습니다.
(인터뷰)이경민/운전자
"너무 길이 미끄러워서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듣고..."
이 밖에도 강진에서 승용차끼리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낮에도 영하권인 강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판길로 인한 사고위험과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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