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시차'를 '새 차'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1-30 12:00:00 수정 2012-01-30 12:00:00 조회수 0

◀ANC▶

새 차 사시는 분들,

파는 사람 말을 믿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실 텐데요.



기아자동차에서 '전시장에 있었던 차'를

공장에서 막 출시된 '새 차'로 팔려다

들통이 났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2주일 전,

생애 첫 차를 사려고

기아자동차를 방문한 정 모씨.



지난해 출고된 모닝을

70만원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영업사원은 이런 차는 선착순이라

빨리 사지 않으면 팔릴 거라며

일단 계약부터 하자고 부추겼습니다.



◀INT▶

정 모씨/

"그냥 공장에서 바로 가져온 차라고.."



엉겁결에 계약을 한 정씨는

그날 이후 독촉전화를 받았고

혹시 '전시차'나 '반품차'라

싸게 파는 것은 아닌지 물어봤지만

절대 아니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이었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차는

색상 문제로 한 차례 계약이 취소된데다

서울의 한 영업소에 한 달 간

전시까지 됐던 차였습니다.



◀INT▶

정 모씨/

"그걸 다 속여서 팔았다고 하니까

그것도 화가 나고 기아차 자체도 믿을 수가 없고 살 생각이 안 들죠."



영업소 측은 해당 직원이

차를 팔아보려는 욕심에 실수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INT▶

기아자동차 ㅇㅇ영업소 관계자/

"전시차라고 말해버리면 손님이 안 사버리면 본인이 못 팔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기아차 내부 판매 규정에는

전시차의 경우

구매하는 사람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적을 올리기 위해

판매에 눈 먼 대기업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이 생긴 겁니다.



(스탠드업)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실적과 판매, 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기아가 지난해 판매한 차량은

250만대가 넘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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