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목사 부부 현장검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2-15 12:00:00 수정 2012-02-15 12:00:00 조회수 1

◀ANC▶



감기에 걸린 세 자녀를 굶기고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부모는 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아이를 매로 때리는 장면을

담담하게 재연하는 아버지.



어머니는 아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양팔과 발을 묶는 장면을

재연한 뒤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한 시간 동안 이뤄진 현장검증에서는

부모가 9살, 7살, 3살난 아이들을

어떻게 굶기고 체벌해왔는지 재연됐습니다.



부부는 재연 도중 눈물을 흘리며

뒤늦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INT▶

박 모씨/

"죽어도 싸요. 저는..."



(스탠드업)

부부가 이 교회 건물 안에서

아이들을 아흐레 동안 폭행해왔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부부는 아이들에게 귀신이 들어와

감기가 낫지 않는데다 음식도 많이 먹는다며

아이들의 머리를 삭발시키고

9일 간 음식을 주지 않은 채

날마다 성경 구절대로 체벌했다고 말했습니다.



◀INT▶

서형종 수사과장/ 전남 보성경찰서

"아버지 때리다 지치면 어머니가 파리채로 아이들의 발바닥을 수십대씩 가격했습니다."



경찰은 교회 후원자 중

한 명인 45살 장 모씨가 이들 부부에게

범행방법을 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공범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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