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한파에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시설하우스 난방비가 많이 들다보니
가격이 올라도
별 이득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겨울철 과일 경매작업이 한창입니다.
온실에서 재배된 딸기가
이달들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이 예년만 같지 못 합니다.
지난주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딸기 생육이 좋지 않은데다
수확작업도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10%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물량에 따라 가격 변동폭 크다'
한파로
일부 채소류의 가격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c.g)
/고추와 대파, 시금치 등의 가격이
지난달말보다
10~20%씩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농산물 값이 오른다고해서
산지 농민들이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값 고공행진 속에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작년보다 15% 이상 올라
난방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피망을 재배하는 이 농가의 경우
실내 온도를 12도씨 이상 유지해야하지만
기름을 아끼느라 기온을 4도가량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격 올라도 난방비빼면 안 남아'
겨울 한파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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