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의 중국산 쌀을 공매받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대형 양곡 유통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유통업자들은
최고 3배까지 시세 차익을 남겼습니다.
김인정 기자의 보도
< 기자 >
20킬로그램들이 쌀 포장작업이 한창인
전남의 한 미곡처리장
국내산으로 표기된 쌀이
소비지로 가기 위해 차량에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쌀은 실제로는
유통업자가 농수산식품 유통공사로부터
공매받은 중국쌀입니다
대형 양곡 유통업체 3곳이 이처럼
저가의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SYN▶ 미곡처리장 관계자
'우리는 모른다. 중국산인지.. 야간에 와서 섞어 그래서... 우리는 가동만 해주고...'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압수된 중국산 쌀은
모두 240톤...
그러나 120톤은 이미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유통업자들이
이렇게 중간에서 농간을 부릴 수 있었던 데는
국내산 쌀과 수입쌀의 가격차 때문입니다.
** (그래픽)
지난 1년동안 20킬로그램들이
중국산 쌀의 평균 공매 가격은 만 3천 9백원,
국내산 쌀의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유통업자들은 이 쌀을 사들여
미곡처리장에 웃 돈을 얹어 팔거나
직접 임대해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습니다. (그래픽 끝) **
공매를 받은 이후 재가공 절차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까지 차액을 남긴 것입니다.
유통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20킬로그램들이 포장에 담긴 수입 쌀을 뜯어
1톤 자루에 담아 팔았고,
주로 휴일이나 야간에 작업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INT▶ 송병원 원산지기동단속반장
'인적이 드문 정미소로 옮겨 혼합하는 수법으로
국내산으로 둔갑시켰다'
시세차익을 노린 수입쌀의 부정 유통으로
국내 쌀 시장 교란은 물론
애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인정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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