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조사를 받던
60대 퇴직 공무원이 주민센터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저녁 6시쯤 광주시 동구 계림1동 주민센터에서 64살 조 모씨가 건물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퇴직 공무원인 조씨는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다른 남성 한 명과 함께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스탠드업)
조씨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선관위 직원들을 따돌린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와 이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선관위 직원이 7명이나 있었지만 아무도 조씨를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선관위는 주민센터에서 민주통합당 국민 경선 선거인단 모집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덮쳐 조씨 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선관위 관계자/
"현장에서 우리가 본 것은 정당의 경선, 선거인 모집 서류, 증거물이거든요."
조씨는 동구청 공무원 출신으로 퇴직 후에는 이 주민센터에서 어린이 도서관장 일을 맡아왔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조씨가 투신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현장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선거인단 명부를 토대로 불법선거운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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