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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살리기 사업구간, 준설토를 쌓아둔
곳에서 둑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별일 아니다'는 공사업체의 입장 속에
사고가 '흔한 일'이라는 주장도 있어,
현장감독이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흙과 뻘로 뒤범벅된 포클레인.
유리창을 깨고 밀려든 준설토로
엉망진창 됐습니다.
둑은 칼로 자른듯 뚝 끊어졌고,
작업 현장은 까만 준설토로 뒤덮혔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구간인 이 현장에
준설토가 밀려든 건 지난달 27일 밤부터
28일 새벽사이로 추정됩니다.
(S.U)이 사토장에 쌓여있던 뻘이
둑을 무너뜨리고 수백미터를 흘러내렸습니다.//
◀SYN▶공사업체 관계자
"(준설토가) 안 마른 상태에서 비가 오다
보니까 조금씩 밀린거죠"
다행히 작업시간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포클레인 2대는
준설토 속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난데없는 사고에
6미터 깊이로 준설한 이 구간은
다시 파내야하는 상황.
공사업체는 '설계상 문제는 없고
흔치 않은 사고'라고 해명했지만,
정반대의 주장도 나옵니다.
◀INT▶공사현장 관계자
"이런 건 별로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SYN▶공사현장 관계자
"공사하다 보면 이런 일 비일비재해요.
이런 건 뉴스거리도 아닌데..."
상시 배치된 공사감독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감독 허술 의혹도 제기됩니다.
◀SYN▶ㅇㅇ건설 관계자
"사고 위험이 제일 많은 곳이 구조물 쪽인데
그쪽에 (감독) 집중하고...여기는 솔직히
사고 날 이유가 없어요"
이런 가운데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
2공구 사업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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