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이 광주 서구갑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켜놓고도
정작 경선 후보자는 발표하지 않아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그 배경을 분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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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심사위원회가
광주 서구 갑 경선 후보로 장하진,박혜자
두 여성 후보를 선택한 것은
이른바 변형된 여성 전략 공천으로 풀이됩니다.
경선 없이 여성 후보를 전략 공천했을 경우
쏟아질 비판을 피하기 위해
여성 후보끼리 맡붙도록 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당내 친노 인사들이 한명숙 대표와
이화여대 동문인 장하진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짜낸 우회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달리 이용섭 정책위 의장은
누가 후보가 되든 여성 지역구 공천 15% 달성과 광주에서 여성 후보가 배출되는 것 아니겠냐며 사실상 여성 전략 공천임을 인정했습니다.
씽크
하지만 두 여성후보끼리의 경선안은
최고위원회에서 송갑석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최고 위원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고
결국 공심위로 되돌려졌습니다.
송 후보를 지원하는 인사들은
여론 조사 1위 등을 내세워 경선 후보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후보를 위해 경선 원칙을
뒤집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원안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송갑석 후보를 경선 후보에 포함할 경우
여성 후보들이 패할 가능성이 높고
원안대로 가면 송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지도부의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광주 서갑의 경선 후보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여성 전략 공천 방침을
고수하느냐 수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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