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버지 수갑 채워 폭행" 30대 아들 구속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4-13 12:00:00 수정 2012-04-13 12:00:00 조회수 3

(앵커)

돈을 내놓으라며 70대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패륜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를 때리기 위해

양 손에 수갑까지 채웠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4살 유 모씨의 몸을 찍은 사진입니다.



배와 등, 허벅지 등 온 몸에

피멍 자국이 선명합니다.



유씨의 36살 된 아들이 때린 흔적입니다.



아들 유씨는 지난달 31일

혼자 사는 아버지를 찾아와

다짜고짜 손목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녹취)경찰/

"아들이 수갑 채웠어요?"

"예"



반항을 하지 못하도록 수갑을 채운 유씨는

아버지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마구

때렸습니다.



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유씨는

갈비뼈 2대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피해자 유씨(74세)/(아버지)

"아버지 죽여븐다고 10억 내놔라..."



유씨가 70이 넘은 아버지를 상대로

패륜을 저지른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2년 전 아버지로부터 2억원을 가져다 쓴

유씨는 돈이 다 떨어지자

10억짜리 건물 문서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용의자 유씨(36살)/(아들)

"돈 때문에 다퉜다. 돈 때문에 뭔가 해주겠지 했는데 안해 주니까 그런거 같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범행을 위해 청계천에서 사제 수갑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들 유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별다른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버지 유씨는 대리인을 통해

아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유씨의 범행이 중하다고 보고

존속상해 혐의로 유씨를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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