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라지는 동네 빵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5-09 12:00:00 수정 2012-05-09 12:00:00 조회수 0

(앵커)



동네 수퍼와 문구점에 이어

'동네 빵집'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5년동안

네 곳 가운데 한 곳이 문을 닫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대기업 프렌차이즈 제과점 때문입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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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박판철씨는 지난 30년 동안

이 곳에서 빵을 만들며 외길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벌이가 제법 쏠쏠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동네 구석구석까지 밀려드는

대기업의 프렌차이즈 제과점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판철/ 제과점 주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윈도우 제과점에는 없다. 빵을 만들어 내기도 바쁘다"



올해 현재 광주 시내 제과점은 4백 여 곳 ..



** (그래픽) **

지난 2007년 550여 곳과 비교해

5년 사이 4곳 가운데 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동네 빵집들은

대기업 제과점들이 인지도를 믿고

무작정 동네에 들어와서

급속도로 몸집을 불려나가기 때문에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신세대를 비롯해 젊은층 소비자들이

프렌차이즈 제과점을 더 선호하는 것도

동네 빵집들의 운영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백은경

"집에서 가깝고 포인트 점수 때문에 프렌차이즈 제과점에 가요"



대기업 제과점이 동네상권에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30년 전통의 빵집이 설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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