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정수장에서
작업 중 실수로 약품이 과다 투입되면서
시민들이 15시간 동안
정상적인 물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광주시에는
어제와 오늘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어제 오후 광주 시청에는
시민들의 항의 민원이 천 5백건 이상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수돗물이 평소보다 끈적거리고
떫은 맛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시민은 수돗물을 먹고
복통 증세를 호소하기까지 했습니다.
◀INT▶
"평소 물과 달리 끈쩍끈쩍 거리고, 복통증세까지 왔어요"
수돗물에 이상이 생긴 것은 어제 오후 1시쯤.
용연 정수사업소 탱크 공사중에
근로자가 실수로 밸브를 건들이면서
평소보다 10배 넘는 약품이 들어간 겁니다.
이 때문에 수돗물은
음용 기준인 PH 5.8 아래로 떨어져
광주시가 긴급하게
시민들에게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수돗물을 끌어다쓰는 광주천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INT▶
"수돗물로 인해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에서
오염된 물을 빼내는 등 긴급 복구작업을 거쳐
수돗물 공급은 사고 발생 15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 정상화됐습니다.
(스탠드 업)
"시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수돗물이
오후 내 이상하자 시민들은 큰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