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흙 범벅 물..모내기 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5-29 12:00:00 수정 2012-05-29 12:00:00 조회수 0

(앵커)



4대강 사업 공사의 일환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농민들이

모내기 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저수지 물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한참 성장을 해야 할 모가 모판에

듬성듬성 자라나 있습니다.



모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모 판이

2천 1백장 가운데 절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얼마전부터 저수지에서 흙탕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모 이앙 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박병길

"뻘이 모에 다 끼면서 모가 잘 자라지 않고

있어요. 여기 보세요..."



(스탠드업)

"농사철을 맞아 벼농사를 준비하던 농민들은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흙탕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흙탕물이 나오게 된 건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때문이라고

농민들은 주장합니다.



저수지 수문에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수문 주변에 흙을 쌓아

물이 흙탕물로 변했다는 겁니다.



◀INT▶서병인

"수문에 흙을 쌓았는데 그 공사하면서..

농번기인 시기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뿐만 아니라

흙탕물이 나온다고 항의하자

아예 물을 끊는 바람에 모내기를

망쳤다고 주장하는 농민도 있습니다.



◀INT▶양장호

"이틀 정도 물이 나오지 않아서 벼가 다

말라서 죽었습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농어촌 공사측은

저수지에서 흙탕물이 나온 건 인정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농어촌공사 관계자

"흙탕물이 나온건 맞는데 살수차를 동원해서

모를 다 씻었습니다."



모내기 철에 진행중인

둑 높이기 사업으로 인해

모내기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농민들은 1년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