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카눈이 당초 걱정과 달리
큰 피해 없이 광주전남 지역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과일 등 농작물이 강풍 피해를 입었고
전남 지역 수 천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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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과수원 바닥에 배가 무수히 떨어져 있습니다.
이제 막 커가는 배가 떨어져
못쓰게 된 것을 보고 있는 농민은
속이 상합니다.
◀INT▶이치우/나주배 재배 농민
"바람이 너무 심해서 과일이 다 떨어졌어"
건물 외벽은 물론
아파트 3층 높이의 도로 축대 역시
몰아친 강풍에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상가 간판과 가로수들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어제 광주와 전남 지방은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무안지역 1천 3백 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나주와 해남 등 전남 5개 시군
3천 5백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INT▶ 정영수
"가로등도 다 꺼지고..."
또 340헥타르의 논과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이 강풍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1억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당초 큰 피해를 걱정했던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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