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가도로 하부 불법점용 실태고발(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7-20 12:00:00 수정 2012-07-20 12:00:00 조회수 0

(앵커)



1년 반 전 서울 외곽순환도로 아래

무단 주차돼있던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대형화재, 기억하십니까?



이후로 고가 밑 불법 점유를 퇴치하자며

전국이 떠들썩했는데

광주시 단속 실태는 여전히 엉망입니다.



김인정 기자가 현장 고발합니다.



(기자)



광주의 한 고가도로.



다닥다닥 붙은 컨테이너 사무실과

산더미처럼 쌓인 고물이 보입니다.



한 켠에서는

무단으로 폐기물 처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일반국도의 고가 아래 공간을

개인이 점유해 이익을 취하는 건 불법입니다.



(싱크)

"보쇼. 불법이 아닌데가 어디 있소. (불법)점유? 나 대통령한테 민원 넣었어요."



(스탠드업)



무단점유가 이뤄지고 있는 이 지점은

위로는 고가도로가 있는데다

바로 옆에는 KTX와 열차가 지나가는

철길까지 있어 자칫 화재라도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광주의 다른 고가도로 아래도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이 즐비한데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컨테이너 사무실까지

차려져 있습니다.



1년 반 전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는

이런 무단 점용과 주차 때문에

대형화재가 나 고가도로가 심하게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관할 구청은 단속을 해봤자

그 때 뿐이라며 무책임한 태돕니다.



이성수 팀장/ 광주 광산구청 건설행정팀

"단속한 시점에나 효과가 있지 돌아서면

한 두달이 지나면 다시.."



광주 남구와 북구는 올해 단속한 적이 없고,



광주시도 올해 초 자료를 마지막으로

최근 반년 동안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이 나 몰라라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무허가 불법 점용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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