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여야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에서는
경우에 따라 최대 다섯 차례나
유권자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데요,
몇가지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박수인 기자
◀VCR▶
5명이 대권에 도전하는 새누리당은
다음달 19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선 방식은 좀더 복잡합니다.
먼저 오는 30일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8명 가운데 3명을 탈락시킵니다.
이어 다음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국 13개 권역별로 순회 경선을 실시해
대선 후보를 뽑습니다.
순회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으면
9월 23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합니다.
순회 경선과 결선투표에는
유권자면 누구나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교수 등
다른 야권 후보와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대선까지 최대 다섯 차례
국민 참여가 이뤄지는 셈입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검증 절차는
오히려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을
깎아 내릴 수도 있습니다.
◀INT▶ 오승용 교수
또 지난 총선때 문제가 됐던 것처럼
선거인단 모집이 과열 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안철수 교수가
장외에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설 경우
여야의 경선 흥행이 무력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여야가 야심차게 내건 국민참여경선은
후보 개개인의 자질과 진정성,
그리고 유권자와의 교감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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