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를 기록했죠.
런던에서 들려온 금빛 승전보에
기보배 선수 제 2의 고향인
광주가 기쁨으로 들썩였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활시위가 한 번 당겨질 때마다
긴장감으로 팽팽해지는 아버지 얼굴.
영국의 궂은 날씨 탓에 기보배 선수의
화살이 잠시 중앙에서 빗겨나가자
아버지는 목이 바짝 탑니다.
◀SYN▶
"....."(실망하는 싱크)
하지만 딸이 금세 페이스를 찾아
차분하게 9점, 10점을 내자
부모는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SYN▶
"...." (기뻐하는 싱크)
(스탠드업)
이곳 광주여대에서는 기보배 선수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모여 8강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INT▶
박다혜/ 광주여대
"금메달 딸 거 믿고 있으니까 조금만 힘내주세요. 파이팅!"
그러나 런던의 악천후 탓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기 선수의 모교에 모인 사람들은
화살이 한 발 한 발 꽂힐 때마다
손에 땀을 쥐어야 했습니다.
이윽고 결승전에서 중국과 한국이
간발의 차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기 선수의 마지막 한 발이
모든 걸 결정짓는 상황.
의연하게 사대에 오른 기 선수는
대범하게 쏘았고, 해냈습니다.
단 1점 차의 아찔한 승리였습니다.
◀INT▶
김남연/ 기보배 선수 어머니
"이것은 너무나 하늘이 도와주신거고 기적과 같은 화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NT▶
기동연/ 기보배 선수 아버지
"그래도 헤쳐나갈 줄 알았어요. 언제나 믿기 때문에.."
마음만은 기 선수와 함께
런던 로즈 크리켓에 가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기 선수가 다음 개인전에서도
금빛 사냥에 나서주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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