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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대를 돌며
일명 '산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박판에서 사기를 당한 주부가 항의하자
차에 가두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한 남성이 두 줄로 앉은 사람들 사이를 돌며
화투를 나눠줍니다.
이긴 사람과 진 사람 사이에
5만원권 지폐뭉치가 오가고
순식간에 다음 판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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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천만원까지 판돈이 걸린 도박판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화순 등지에 있는 산장 5곳에서
거의 매일 벌어졌습니다.
조직폭력배 일당 9명이 속칭 '산도박'이라고
불리는 도박판을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일당을 주고 망보는 사람까지
고용했습니다.
◀INT▶
피의자 ooo씨/
"앞에서 경찰들 오나 망보라고 해서 망보는 역할을 했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사람은 주로 4,50대
가정주부와 택시 기사들.
한 가정 주부는 2달만에 무려
3억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INT▶
김종두 팀장/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돈을 빌린 뒤 채권자를 도박장으로 유인해 도박을 하게 한 후 그 돈을 전부 잃게 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도박에 참가한 한 가정주부가
사기도박이라고 항의하자 차에 가두고
마구 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폭력배 일당 9명을
도박개장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주범 37살 한 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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