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인적 무더위가 2주 가까이 지속되면서
유아를 비롯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열사병과 열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식중독 사고 우려 또한 높아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나흘전 영광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던
67살 김 모씨가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무안에서도 양파 분류작업을 하던
77살 배 모씨가 쓰러지는 등,
폭염 속에서 일을 하거나 외출에 나섰다
쓰러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안성재 / 해남군보건소 공중보건의
"(열사병은)지속될 경우 신체 각종 장기들이
손상돼 결국에는 치료안할시 100% 사망에
이를수있는 치명적 질환입니다"
전국에서 폭염으로 6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10여일 동안 신고된
폭염피해 의심 환자가 광주,전남에만 89명으로 지난해 여름 두 달치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병원들은 어린이 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고열에 경련까지 동반되는 '열감기' 유아부터
세균성 장염에 걸린 어린 학생까지 다양합니다.
찬 음료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성인들과는 달리 냉방에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김병희/소아과 전문의
"가능하면 햇볕이 따갑게 쬐는 10시에서부터 2,3시까지는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피할수 있는 요령이 (없다면)모자를 써준다든지 긴팔을 입는다든지.."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의 식중독지수는 65로 이미 경고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달 20일 이후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폭염특보와 함께 연일 최고 기온이 경신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송정근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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