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속철도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쪽으로
변경됐습니다.
전남도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인 모양새지만,
'공항 활성화'라는 전제조건이 붙었고
그 때까지는 기존 호남선을 활용하게 돼
무늬만 고속철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2006년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
** (그래픽 1) **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은
총 길이 48.6 킬로미터의 직선으로
내년에 착공해 2017년 완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픽 2) **
국토해양부는 그러나 이 안 대신
광주에서 무안공항을거쳐 목포에 이르는 안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64.9KM)
표면적으로 보면 그동안 줄기차게
무안공항 경유를 주장해 온
전남도의 요구를 수용해준 모양샙니다.
◀INT▶ 박준영 전남지사
그렇지만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신설 노선의 건설 시기는
무안공항 활성화 등 여건이 성숙될 때라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무안공항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신설 노선의 건설은 계속 미뤄질 수 밖에 없고
결국 오는 2017년 완공도 차질을 빚게 되면서
최악의 경우엔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신설 노선이 완공될 때까지는
광주 송정에서 목포 구간은 기존 호남선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
걸리는 시간도 32분으로 신설 노선에 비해
2배나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안을 받아들인다는 전남도와는 달리
나주역 경유를 주장해온 나주시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선을 둘러싼 전남도와 나주시의 갈등은
결국 정부에 빌미를 주면서 호남 고속철은
무늬만 고속철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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