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영세민 고통(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07 12:00:00 수정 2012-08-07 12:00:00 조회수 1

(앵커)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를 맞았지만

찜통더위는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세민 등 저소득층의 여름나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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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부부가 함께 눕기에도

비좁아 보이는 서너평 남짓의 단칸방 ...



찌는듯한 더위와 밀폐된 구조 탓에

기초 생활 보호자인 김창호씨 부부의 집은

말그대로 '찜통' 그 자쳅니다.



넉넉치 못한 형편탓에

선풍기도 한낮에 잠깐잠깐 돌리는게 고작입니다



◀INT▶ 김창호 / 기초수급자



(스탠드 업)

이곳 실내온도는 35도입니다. (온도계 보며)

찜통 더위와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덕례 할머니는

벌써 며칠 째 외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더워서기도 하지만.. 벌이도 없는데

밖에 나다니면 그만큼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INT▶ 김덕례 할머니



지난 2일 광주시 계림동의 한 주택에서는

당뇨 합병증세를 앓아오던 60대 기초 수급자가 폭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없는 사람에겐 더위가 추위보다 낫다지만

20일 가까이 이어지는 폭염엔

차라리 추위가 그릴울 정돕니다.



겨울철엔 난방비라도 일부 나오지만

요즘에는 뾰족한 지원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와 복지단체 등에서

독거노인이나 영세민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 여부를 살피는 게 전붑니다.



◀INT▶ 신세환/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

'지도사 방문.. 주기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이겨내기 힘든 요즘같은 더위 ..



변변한 수입도 없고 몸까지 성치 않은

영세민들에겐 폭염이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 입니다.◀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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