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 온 고향의 가족과
모교의 동문들은 금빛 연기에 환호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일궈낸 승리라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그 누구보다 아들의 금메달을
간절히 바라며
경기를 지켜본 양학선 선수의 어머니.
양학선 선수가 1위를 확정짓자,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펙트) 만세~
금메달을 따면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부모님에게 좋은 집을 지어드리겠다는
효자 아들이 따 낸 메달이기에
더욱 기쁘고 장합니다.
(인터뷰)기숙향/양학선 선수 어머니
"어제부터 가슴이 먹먹했는데, 오늘은 더 먹먹하고 아들 사랑해.."
같은 시각, 양학선 선수의 모교인
광주체고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스탠드 업)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각이었지만
양학선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양학선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난이도 기술에서
불안정한 착지를 보이자
한 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차 시도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펙트) 환호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딴
선배의 늠름한 모습이
후배들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조치형/ 고교 후배
"선배가 금메달 따서 너무 좋고요, 제가 딴
것처럼 좋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로
대한민국에 11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양학선.
가족과 동문들, 그리고 고향의 지역민들에게도
크나큰 자부심을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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