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주유소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유소는 사업자가
1년 사이에 서 너번씩 바뀔 정도로,
주유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내 한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판매가가 천 899원.
정유사의 공급가가
리터당 천 9백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어서
기름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꼴입니다.
다행히
공급가가 낮을 때 매입해놓은 물량이 있어
리터당 7,80원의 이윤이라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직원 인건비와 카드수수료로 충당돼
사업주는 손익 계산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인터뷰)-'간신히 운영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주유소마다 이런 경영난을 겪다보니
사업주가 버티지 못하고
운영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c.g)
/3년전만 하더라도 100여건에 머물던
사업자 변경은 재작년부터 200건대로 늘었고,
올해 말에는 30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탠드업)
"이같은 현상은 고유가속에 기름 판매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데 주유소 사이에
출혈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 주유소 열 곳 가운데 6곳은
사업주가 임대 사업자에게 운영권을 넘겼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셀프주유소 등으로 전환을 모색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손익을 맞출 수 있는 구조가 돼야'
고유가에다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지역 주유소들이 이윤은 커녕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