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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강제징용됐다 숨진 광부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67년만에 열렸습니다.
일제가 민족의 정기를 끊고자 박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도 제거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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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옥을 캤던 해남 옥매산 광산..
애잔한 가락과 함께 영혼을 달래는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일제에 강제 징용됐던
옥매산 광산 근로자는 225명.
제주도로 끌려가 방공호 건설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이들은 해방이 되자
귀향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고향을 지척에 두고
선박에 화재가 나면서 118명의 광부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s/u 지난 1945년 사고로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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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당시의 비극적 사건은
그동안 이렇다할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십시일반 경비를 모았고
67년만에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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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위령제가 열린 산 정상에서는
일제 때 박아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도 제거됐습니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강제징용 희생 광부들의 넋을 기린
이번 광복절이
마을주민과 유족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
뜻깊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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