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만의 위령제(R)/김진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15 12:00:00 수정 2012-08-15 12:00:00 조회수 1

◀ANC▶



일제에 강제징용됐다 숨진 광부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67년만에 열렸습니다.



일제가 민족의 정기를 끊고자 박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도 제거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일제강점기 옥을 캤던 해남 옥매산 광산..



애잔한 가락과 함께 영혼을 달래는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일제에 강제 징용됐던

옥매산 광산 근로자는 225명.



제주도로 끌려가 방공호 건설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이들은 해방이 되자

귀향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고향을 지척에 두고

선박에 화재가 나면서 118명의 광부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s/u 지난 1945년 사고로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INT▶ 000

사고로.//



당시의 비극적 사건은

그동안 이렇다할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십시일반 경비를 모았고

67년만에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INT▶ 000

이제라도.//



위령제가 열린 산 정상에서는

일제 때 박아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도 제거됐습니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강제징용 희생 광부들의 넋을 기린

이번 광복절이

마을주민과 유족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

뜻깊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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