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동주 유작 보존 가옥 방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21 12:00:00 수정 2012-08-21 12:00:00 조회수 0

◀ANC▶

민족 저항 시인 윤동주의 유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친필 원고가

광양의 한 주택에 보관됐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택은

근대 문화유산으로만 등재됐을뿐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일제 강점기 민족저항시인으로

주옥같은 서정시를 남겼던 윤동주 시인.



지난 1941년 일본으로 떠나기전

윤동주 시인은 자신이 쓴 '서시'와

'별 헤는밤'등 19편의 친필 원고를

후배인 고 정병욱 교수에 맡겼습니다.



정 교수는 이후 학병으로 끌려가게 되자

이 원고를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의 고향집에 보관하게 되고

이 원고는 2년동안 일제의 감시를 피해

집 마루밑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후 1948년 고이 간직했던 원고는

윤동주의 유고시집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발간됩니다.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가

일제 강점기 모두 사라진 마당에

정 교수가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윤동주는 없었을 것입니다.

◀INT▶

이처럼 문학사적 가치가 큰데도

원고를 숨겨둔

광양 가옥의 관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뒤늦게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을뿐

허술한 복원과 관리로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INT▶

이제라도 체계적인 가옥 보존과 함께

기념관 건립을 통한

역사적 가치를 높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29세의 짧은 생애속에

독립의 염원을 아름다운 시로 풀어낸

윤동주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적지로

광양 가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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