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동주 친필 원고 '부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22 12:00:00 수정 2012-08-22 12:00:00 조회수 0

◀ANC▶

어제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를 보관했던

광양 주택의 보존 필요성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윤동주의 친필 원고를 제대로 보관해

시집 발간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광양출신 국문학자 고 정병욱 교수의

업적을 정리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일제 강점기 고 정병욱 교수가

자신의 광양 주택에서 보관했던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는

현재 윤 시인의 조카가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에는

우리가 잘 아는 '서시'와 '별 헤는밤' 등

19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려 있습니다.



취재진의 요청에 어렵게 내 놓은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 속

또박또박한 필체는 그의 차분하고

세심한 성품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별 헤는밤'의 마지막 싯구는

당초 초고에는 없었으나

원고를 넘겨받은 정병욱 교수가

뭔가 아쉽다는 말에

윤 시인이 추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시를 고칠만큼

윤 시인과 정병욱 교수의 우정은 돈독했습니다.

◀INT▶

윤동주 시인은 지난 1940년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2년 후배인

정병욱 교수를 만나 우정을 쌓았습니다.



자신의 시를 정 교수에 맡기고

1945년 고인이 된 윤동주 시인을

정 교수는 평생 잊지 못했습니다.



윤 시인의 유작을 세상에 알린것을 시작으로

윤동주의 가치를 부각시키는데도

정 교수는 헌신을 다했습니다.

◀INT▶

현재 윤동주 시인의 국내 유적지는

연세대 기념관과 시비가 전부입니다.



윤 시인의 문학사적 가치를 높히고

정병욱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윤동주 원고를 보관한 광양 주택을

소중히 보존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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