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황당한 항구 사용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23 12:00:00 수정 2012-08-23 12:00:00 조회수 0

◀ANC▶



국가 어항은 어선 대피나 어장 개발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들여 만든 항구로

당연히 모든 어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을 어촌계가

다른 지역 어민들은 물론 수협으로부터

'사용료' 명목으로 돈을 받는 이상한 어항이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단독취재



◀VCR▶



230억 원을 들여 공사 7년 만인

2001년에 만들어진 전남의 한 항구.



닻과 그물 등 각종 어구들이

도로며 주차장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국가 어항인데도 이 마을 어민들이

개인소유처럼 사용하고 있고,



항구를 이용하는 인근 마을 어민들로부터

한해 수백만원씩의 사용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물김 위판 시기에

항구를 이용한다는 명목입니다.



◀INT▶물김 채취 어민

"..물김협회에서 600만 원 줬지, 달라고 하니까..."



어민 뿐만 아니라 위판을 맡고 있는 수협측도 아예 협약서까지 맺어 벌써 4년 째 적게는

5백만원에서 많게는 천 백만원까지 어촌계에

사용료를 내고 있습니다.[돌출 C/G]



(S/U)이처럼 항구 사용료를 내는 일은 관행처럼

이뤄져 온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INT▶수협 관계자

"..황당하죠. 그런데 돈 안주면 위판 방해하고

그러니까 주고 있죠..."



감독기관인 군청은 어촌계가 돈받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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