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의 대권가도를
전면 지원할 대선기구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100% 대한민국과 국민 대통합이라는 구호가
그야말로 말뿐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발표한 대선 기구는
대선기획단을 중심으로
국민행복특위와 정치쇄신특위를
'투톱'으로 내세웠습니다.
각 기구별로 핵심 인물 3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부인사를 중용하며 계파를 초월한
화합에 신경썼다는 분석이지만
지역 구도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호남 인사로는 전체 33명 중
김종인 국민행복특위 위원장과
박선규 공보위원 등 2명인데
모두 전북 출신입니다.
광주전남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출발부터 특정 지역을 철저히
배제했다는 비판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박 후보가 내세운 100% 대한민국과
국민대통합과는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최근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이념간, 지역간 통합을 위한
박 후보의 광폭행보의 진실성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INT▶
대선기획단이 대선 전반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는 만큼 지역의 의제나 정책이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에서 배제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계 핵심인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소수만이 참여하는 대선기획단 인선을 놓고
지역 소외를 논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달 뒤쯤에 출범하는 새누리당의
선대위 인선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INT▶
광주전남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새누리당..
대선기구의 인선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강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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