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너지고 깨지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28 12:00:00 수정 2012-08-28 12:00:00 조회수 0

(앵커)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위력,

실로 엄청났습니다.



태풍이 강타하고 지나간

광주와 전남에선 건물이 무너지고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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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폭탄을 맞은 듯 한가운데가 뻥 뚫린 지붕.



주변에는 어른 팔뚝만한 벽돌 조각이

널려있습니다.



강풍으로 뜯겨나간 건물 외벽이 바로 아래 집 지붕을 뚫고 들어가

집안에 있던 89살 임모 할머니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영광과 목포를 포함해 광주전남에서만

모두 3명이 태풍 볼라벤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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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짜리 대형 주차 타워 외벽이

처참하게 뜯겨나갔습니다.



무너져내린 승강기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주차된 승용차가 보입니다.



날카로운 외벽 판넬이 나뒹구는

주차장 바닥은 위험천만입니다.



◀SYN▶

목격자/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도망갔어요. 피했어요."



다른 주차타워에서도 20층 높이에서

외벽이 추락하면서

석면 조각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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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구조물도 태풍 앞에선

장난감처럼 망가졌습니다.



(스탠드업)

순간 최대 풍속이 30미터 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다리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교회 철탑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주택가로 떨어져 두 동강이 났습니다.



◀SYN▶

"전쟁난 줄 알았소."



아파트는 물론 도심 고층건물 곳곳에서

유리창이 떨어져나가 깨지면서

시민들은 순간 순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펙트-창문 깨지는 소리)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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