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초속 50m가 넘는 엄청난 바람에
몸을 가누기도 힘드셨죠.
어마어마한 강풍에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져 주택가를 덮쳤고
간판은 휴지조각처럼 찢겨나갔습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잡니다.
◀VCR▶
쑥대밭이 돼버린 사직공원.
강풍에 드러누운 나무가
주택과 상가를 완전히 덮쳤습니다.
부러진 나무는
고압선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고,
전신주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엄청난 강풍이 몰아치면서 대형 간판도 힘없이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바람에 날아간 대형 간판은
승용차 한가운데 처박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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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살 넘는 나무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혀나갔습니다.
가로수 수십그루가 뽑혀나간 이곳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한 모습입니다.
부러진 대형 가로수가
도로 곳곳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INT▶
"23주 쓰러졌다"
신호등이 휘고 부러지는 사고도 잇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장애가 생겼습니다.
날아간 지붕 판넬이 선로에 떨어지면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40여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광주전남 곳곳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80만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는
말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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