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복구는 커녕... 한숨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08-29 12:00:00 수정 2012-08-29 12:00:00 조회수 0

(앵커)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한 바람에

배와 사과 등 과수 농가는

전체의 70% 정도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해 보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대로 놔둘 수 밖에 없어

농민들의 마음이 새까맣게 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수확을 채 보름도 남겨놓지 앞은

배가 과수원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나무에 달린 게 드물 정돈데..



농민들은

떨어진 배들을 속절없이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INT▶ 나주 농민



이번 태풍으로

나주 배 농가 2천 3백 헥타르 가운데 70%인

천 6백 여 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렇지만 재해 보상을 받으려면

피해실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땅 바닥에 그대로 놔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의 피해가 워낙 커

피해 조사는 이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단감과 사과 등

다른 과수농가의 사정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농민들은 더욱이 올 농사는 그렇다쳐도

강한 바람 탓에 나뭇가지들까지 많이 상해

내년 농사가 더 걱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1년 뿐만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수확기에 닦친 야속한 태풍이

한해 내내 애써 키운 작물은 물론

농민들의 마음까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MBC뉴스 한신구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