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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태풍으로 인한 각계각층의
피해 복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어둡습니다.
재해 보험에 들지 않는 농가들이 많은데다
특별재난지역이 일부 지역에만
한정돼 보험과 정부 보상에서 모두
제외되는 농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기자)
시설하우스에서 풋고추를 기르는
최만문씨는 이중, 삼중의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6개 모두가 태풍 피해를
입어 고추들이 모두 못쓰게 됐지만
어디서도 보상을 받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보험을
들어놓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엊그제 정부가 발표한 재난재해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INT▶최만문/고추 재배 농민
"앞으로 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주에서 배를 기르는 이병욱씨도
고민이 큽니다.
다행히 재해보험에 들어놓긴 했지만
보험이 피해액을 모두
보상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INT▶이병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돼야 한다"
농민회는 현재 농작물*시설물 피해가
극심한데도 특별재난지역에 빠져 있는
나주와 광주 남구 등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광주시 농민회/
"..."
(스탠드업)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어가는
시기에, 두차례에 걸쳐 불어 닥친 태풍으로
농민들의 삶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재해보험 가입률과
일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손놓고 바라봐야 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뉴스 송정근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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