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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입원한 것처럼 가짜로 꾸며
거액의 보험사기를 저지른
한방병원과 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현직 보험설계사가 직접 병원을 차려
사기극을 벌였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경찰이 광주의 한 한방병원을 덮쳤습니다.
그런데 환자 20여명이 입원해 있다는 병실은
침대가 고작 한개 뿐입니다.
심지어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유령병실도 있습니다.
진료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입원에서 퇴원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가 모두 같다고 돼 있고,
입원 전 검사도
퇴원 하루 전에야 이뤄졌습니다.
이 병원은 입원환자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지난 2년 동안 건강보험공단에 허위로
요양급여금을 청구해 1억9천만원을 타냈습니다.
◀INT▶
김상수 광역수사대장/전남지방경찰청
"허위로 입원 처리 하였으며.."
병원을 차린 건
현직 보험설계사인 54살 이 모씨입니다.
사실상 병원운영자인 이씨는
월급쟁이 한의사 10명을 고용한 뒤
자신의 지인 등을 가짜 환자로 끌어들였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허위로 서류를 작성한
가짜 입원 환자는 무려 1600여명.
이 중에 혐의가 인정된
가짜 환자만 205명에 이릅니다.
가짜 환자들 역시
의료실비와 입원일당 등
모두 18억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경찰은 병원운영자 이 씨와
한의사 31살 장 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환자 205명을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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