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아파트 현관문,
번호를 누르고 드나드는
번호키를 사용하는 곳이 많죠...
그런데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번호키 부분을
몰래 찍은 수상한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집주인이 아파트 현관문의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가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담겨 있습니다.
이 몰래 카메라는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달 27일 밤에
또 다른 아파트에
설치됐다가 적발됐습니다.
해당 집주인이
아파트 복도 천장에
수상한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이 카메라는 발견 당시에도
아파트 현관문 번호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집털이를 목적으로
몰래 카메라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광주 시내 전 아파트에서
빈집털이에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아파트 입주자들을 상대로
비밀번호 유출에 주의하라고
안내문을 게시토록 조치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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