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식당 주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식당을 사전답사까지 해 가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에서 밥을 먹던 한 남성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입에 넣습니다.
잠시 뒤 입에서 피가 났다며
음식점 주인을 협박해
치료비를 요구합니다.
남성의 입에서 나온 것은
문구용 칼날입니다.
칼날을 일부러 입에 넣고 씹은 뒤
음식물에서 나온 이물질이라고
주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겁니다.
피의자인 29살 고 모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식당 두 곳에서 치료비 명목으로
모두 70여만원을 뜯어냈습니다.
또 다른 식당에서도 범행을 하려다가
고씨를 수상히 여긴 식당 주인이
돈을 주지 않아 미수에 그쳤습니다.
◀INT▶
고씨는 범행 이후 돈을 주지 않으면
식약청 등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수차례 보내 식당주인들을 협박했습니다.
사전에 식당을 미리 방문해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미심쩍으면서도 입소문이 두려워
돈을 줄 수밖에 없는
식당영업의 특성을 노린 범행에
업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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