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 유공자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과거 수행원이었던
한 재력가가 광주에서 괴한에게 납치돼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조폭의 소행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VCR▶
1980년 5.18 시민군 간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민당 총재 시절 수행원이었던
56살 윤 모씨가 어제(5) 새벽 2시쯤
광주의 한 호텔 앞에서
괴한 4명에게 납치됐습니다
괴한들은 윤씨를 강제로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데리고 가
굵은 방망이로 윤씨를 마구 때렸습니다.
◀INT▶
윤 OO/ 피해자
폭행은 구타 장면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수십분 동안 이어졌고
계속되는 폭행에
윤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스탠드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에서 윤씨를 발견했습니다.
윤씨는 얼굴을 심하게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3시간이 넘는
얼굴 봉합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경찰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 네 명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집단 폭행을 한 점으로 미뤄
조폭의 소행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경찰청 관계자/
또 건설업을 하는 등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윤 씨가
이권이나 원한 관계에 연루됐을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번 납치 사건을
단순 폭력 사건으로 처리한 뒤
상부에 제대로 보고조차 하지 않아
초동 대처를 잘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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