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녹차 하면
보성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피 열풍이 불면서
녹차 소비량이 줄어,
전통 녹차 재배농가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몇해 전만 해도
싱그러운 녹차가 생산되던 밭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녹차 재배가 중단되고
그 자리에는 매실 나무가 드문 드문 심어져
있습니다.
녹차를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농가는 밭을 갈아엎고 작목을 전환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녹차밭을 가꾸는 농민도
내년부터는 차를 포기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SYN▶
- '돈이 안 되니까 우리도 고민이다'
소규모 녹차 농가들이
작목을 전환하거나 폐원하면서 녹차 재배면적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c.g) 지난 2008년 천 백 64Ha였던
녹차 재배면적은 점차 줄어 지난해말 기준으로 1백 Ha가량 감소했습니다.
(S/U) "녹차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녹차음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들도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c.g) 보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업체도
지난 2008년 12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불과 3년 사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녹차 음료만으로 운영이 불가능하다보니
녹차 식용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밖에 업게 됐습니다.
◀SYN▶
- '항산화 성분 많으니까 이걸로 승부'
커피 열풍으로
녹차 소비가 줄고 생산 기반마저 흔들리면서
농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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