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리포트)한푼이라도 벌려다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2-10-15 12:00:00 수정 2012-10-15 12:00:00 조회수 0

◀ANC▶



행상 일을 하던 70대 독거노인이

새벽일을 나가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기초수급대상자에서 탈락해

한푼이라도 벌려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cctv)****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조그만 손수레를 끌고

도로 갓길로 걸어갑니다.



그 뒤를 1톤 화물차가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



무면허인 이 차량은

74살 권 모 할머니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고

할머니는 결국 다섯 시간만에 숨졌습니다.



◀INT▶

서길영 경사/ 전남 곡성경찰서

"딱 (새벽) 5시 전후로 저희 파출소 앞을 (권 할머니가) 지나가셔요. 저희가 할머니 볼 때마다 연세도 있고 하니까 장사 좀 그만 하시면 어떠냐.."



(스탠드업)

권 할머니는 석달 전 새벽에도

같은 장소에서 2.5톤 화물차에 부딪쳐

병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할머니는 지난 1월 말,

따로 사는 자녀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에서 탈락했습니다.



◀INT▶

곡성군청 관계자/

"소득이 꽤 많았어요. 그래가지고..(탈락하셨다)"



생활이 곤궁해진 권 할머니는

행상 일에 더욱 매달렸고

주변의 재래시장을 돌며

농산물을 팔아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두 번의 사고도

이른 새벽부터 행상에 나섰다가 당했습니다.



한푼이라도 벌려고 새벽일을 나가던

70대 독거노인이 무면허 뺑소니 차량에 의해

안타깝게 희생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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