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뱀장어 원산지를 속여
수십억대의 폭리를 취한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통관절차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뱀장어 양식을 하고 있는 이정 씨.
지난해 4월, 값비싼 극동산 치어를
대량으로 사들였지만
석달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죽었습니다.
(스탠드업)****
여기 죽어 있는 뱀장어 치어가
약 2억 2천만원 어치인데요.
검사 결과 모두 극동산 뱀장어 치어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
알고 보니 값싼 유럽산이나
필리핀산 뱀장어 치어였습니다.
값싼 뱀장어 치어를
우리 주변 해역에서 잡히는
극동산이라고 속여 팔면
값을 최고 50배나
더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렸습니다.
◀INT▶
이정/가짜 뱀장어 사기 피해자
"전재산이 하루아침에 날아갔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그런 마음에서.."
검찰에 적발된 가짜 뱀장어 사기조직 7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7명의 양식업자를 속여
모두 4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CG) 사기단은 홍콩에 유령회사를 세운 뒤
필리핀 등에서 값싼 치어를 사들여
국내에 반입했습니다.
뱀장어 치어를 국내로 들여올 때
육안으로만 품종 확인을 하는
허술한 통관절차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겁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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