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예리한 추궁보다는
시종일관 칭찬과 위로 일색인
맥빠진 국감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경찰청의 국감에선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이 실종됐습니다.
국감 감사반장이
칭찬은 사석에서 해달라고 주문할 만큼
의원들은 여성 첫 치안감인
이금형 광주경찰청장을 치켜세웠습니다.
◀SYN▶유승우 의원/새누리당
"우리 여경의 가장 롤 모델이 되시는 분이니까 적극적으로 좀 노력을 하셔가지고.."
광주경찰청의 공적을 치하하거나
격려하기도 합니다.
◀SYN▶김기선 의원/새누리당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지방청 중에서 제일 우수한 청렴도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드립니다"
이 가운데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광주경찰청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현장에
천 3백여명의 경찰력을 파견한 건
과잉 지원 아니냐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이상규 의원/통합진보당
"(경찰이) 발을 찬다거나, 여성을 남성 경찰관들이 연행한다거나, 주민들의 마늘밭을 훼손한다거나 (하는 피해를 줬다)"
이 의원은 또 지난 6월에
민주노총이 신청한 집회 참석인원을
백명으로 제한한 건 잘못이라며
그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INT▶이금형 청장/광주지방경찰청
"도로에서 (집회를) 하게 된다면 100명으로 제한을 하는 걸로 같이 협조를 한 것으로.."
(의원)"그것은 자의적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감에서는 또 경찰이 지난 11일에
진보연대 간부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도 대선을 앞두고
시대착오적인 공안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게 아니냐는 질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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